최작가의 좋은사람좋은생각

부부 생활 경제

더좋은사람 2015. 6. 28. 00:03

 부자 얘기라면  경주 최부잣집을 얘기 안할 수가 없겠지요?

최부자 집은 12대 300년에 걸쳐서 부자라는 소리를 듣지만

그들만의 가훈이 있습니다.

가훈이 세 가지는 "하지마라"이고 세 가지는 "하라"입니다

하지마라는 것은 

*벼슬은 진사 이상 하지마라

*흉년 든 해에 땅 사지마라

*시집와서 3년 동안 비단옷 입지마라... 이고

~~하라는 것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지나는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재물은 만석이상 모으지 마라라..입니다.

이런 가훈의 덕으로 난리 중에도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전쟁 때 주인이 끌려가자 노복도 같이 따라가서

주인을 대신하여 목숨을 바쳐서

지금도 그 노복들의 제사를 지내 주고 있지요.

하회마을에도 "북촌 집"이라고 이와 비슷한 집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먹고 살고

남이 하는 거 따라 하려면 돈이 없으면 안되지요.

요즘은 내외가 같이 벌어야 문화 생할도 즐기고 조금씩 저금도 하면서

수가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대체로 보면 사업을 해서 거부가 된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가 혼자 버는 사람들이 부자가 많습니다.

 

내조의 힘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여튼 거부들을 보면

어느 한 쪽이 버는 경우가 많지요.

나라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둬서 인구수로 나누어 돈을 갈라줘도

2~3년이면 돈이 한 쪽으로 몰린다고 하니

재복이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듯도 합니다.

 

옛 말에 소부는 근면이 만들고 대부는 시대가 만든다고 하였지요.

이렇게 소중한 돈이 부부생활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이혼한 통계를 보면 생활고로 자살은 할망정

이혼을 하는 부부는 보기 힘들지요.

 

그런걸 보면 돈이 사랑에는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봐야 겠지요.

대하천간(大廈千間)이라도 야와팔척(夜臥八尺)이요

양전만경(良田萬頃)이라도 일식이승(日食二升)이라.

"천 칸짜리 큰 집이 있어도 잠자는 곳은 여덟 자면 되고

좋은 밭이 만 이랑이 있어도 하루 먹는 건 두되의 쌀이면 된다"고

했지만 도덕군자한테나 어울리는 얘기며

 

미국 속담에는 <귀신도 돈을 보면 웃는다>고 한걸 보면 역시 남한테

꾸러가지 않을 정도는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 물질로 정신세계를 충족하려는

욕망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지요. 재미있는 얘기로 영국의 한 왕이 전쟁이

끝나고 공이 있는 신하에게 그대가 공이 크니 땅을 얼마나 주면 되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저는 큰 욕심은 없고 말이 하루에 돌 수 있는 땅이면 충분하다"고 하여

그럼 내일 아침에 출발해서 해질 때까지 돌아오면 그 땅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는데 하루 종일 말을 타고 얼마나 멀리 갔는지 돌아오는 길에

기진맥진해서 쓰러지는 바람에 땅을 한 뼘도 얻지 못했다는 일화도 있듯이

인간의 욕심이 이런 모양입니다.

인간의 욕심을 다스리는 좋은 말이 있지요.

명심보감에

"知足常足(지족상족)이면 終身不辱(종신불욕)하고

知止常止(지지상지)면 終身無恥(종신무치)니라" 하였습니다.

<현실에 만족함을 알고 늘~ 만족해하면 죽을 때까지 욕된 일이 없고

그칠 때를 알고 늘~ 미리 그친다면 죽을 때까지 부끄러운 일이 없다">

 

적당할 때 그칠 줄을 몰라서 재벌들이 수시로 감옥을 들락거리는걸 보면

너무 많은 것도 꼭 좋은 것 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행복한 것은 가족들 모두가 무탈하고 돈이 부족한 상태가

제일 바람직한 삶인지도 모릅니다.

 

돈은 벌어서 모으면 되겠지만

정신세계가 늘 부족한 사람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가 없지요.

그럼 경제 문제도 남한테 꾸러가지 않는다는 보장하에서

이것도 30%에서 20%만 잡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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