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칼럼·연구

50) 효

더좋은사람 2014. 7. 7. 14:29

孝(효)" 없는 세상은 미래가 없다.

내가 사랑한 아들과 딸에게 작은 부탁을 하고싶다.

언젠가 부모가 늙어서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부모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

 
늙어서 부모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부모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부모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부모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었던

것을 생각해 보아라.
 

훗날에 혹시 부모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부모를 너무 부끄럽게 하거나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수없이 핑계를 대면서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던 너를

목욕 시키려고 따라다니던 부모의 모습을 한번 기억해보라.
 

혹시 부모가 새로 나온 기술을 모르고 무심하거든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그 방법을 부모에게 잘 가르쳐다오.

부모는 네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알지.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법, 옷을 어울리게 잘 입는 법,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사랑하는 법 등...
 

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부모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부모가 기억을 못해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부모는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을 좋아하고

부모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먹기 싫어하거든 부모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 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을

부모는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부모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겠지,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부모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부모에게 빌려주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부모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부모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도 언젠가 부모를 이해하게 될 테니 말이다.
 

노인이 된 부모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 다오.
 

비록 부모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부모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과 딸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살아있는 동안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한다면 네가 하는 모든 것을 네 아들과 딸이

또 닮아 가는 것이 세상 사는 이치인 것을 꼭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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