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친구는 어찌 지내는가?
우리 인생도 60이 다 되어 보니 돈, 명예, 학력,경력,권력 모두 별거 아니더군.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 그려.
매년 찾아오는 감기도 한번 걸리니 한달이 다가도 깔끔하게 낫지가 않네 그려.
이제야 정신차려보니 빽빽히 적혀있는 12월 모임 달력도 몇일 남아 있지 않네 그려.
병원가서 1인 특실 혼자쓰면 무얼하나?
왕년에 내가... 찾으면서 으시대 보려해도 나이들면 들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다네.
지나간 세월은 철지난 바닷가나, 종영된 영화의 필름처럼 하얗게 바랜 그림이겠지.
젊어서 그렇게 중요시 했던 돈, 명예, 학력,경력, 권력도
지구별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회귀할 즈음이면 한낮 물거품 같은거 아니겠나.
그저 건강할때 친구들 한번 더 보고 동창들도 찾아보고 친척도 찾아보소!
내가 찾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가 친구가 병들어 병석에 있다면 찾아 와줄 사람 아무도 없을껄세.
이제 나이먹어 자식자랑, 손자자랑, 돈자랑, 학력자랑 하지마소.
노인요양원에 누워서 남의 도움 받는 신세되면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 한다오.
적은 월급에 맞벌이 해야 하는 세상이고, 육아도 갈수록 힘들고, 수입은 적은데 친구가 아파 누워있으면
겉으로는 표현 못하지만 혹시 영원의 나라로 친구가 빨리 떠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부지런히 운동하여 자신 건강 챙기시구려.
버스 지나가고 나면 손들어 봤자 허공에 헛손질이니 자기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하는 법...
그래서 나는 오늘도 5년은 보장 한다는 폐렴예방주사 맞고 출근했다오.
명예와 권력이 무슨 소용있으리오.
엊그제 다른 친구와 통화하니 승진스트레스로 동료 몇명이 암으로 최근 지구별을 떠났다는 구료.
그깟 승진 안하면 밥 못먹고 산답디까!
차가운 날씨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 따스하게 옷입고 다니소.
노는 것도 힘들게 느껴질때는 방에서 푹 쉬는게 상책이라오.
자주 편지 하지 못해도 마음만은 함께 하길 빌겠네. 친구야 보고싶구나!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나서 소주 한잔 기울이게 연락해 주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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