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기침과 가래가 심했는데 그래도 새벽에 글을 쓰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급성폐렴으로
일주일간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이었지만 건강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실감한 일주일이었다.
혼자 사는 남자보다 아내와 함께 사는 남자가
평균 수명이 더 길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보다 딸이 있는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아내가 남편을 잘 보살피기 때문일까?
섹스를 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것일까?
아내의 음식이 수명을 늘려주는 것일까?
아니면 아내가 옷을 잘 세탁해 주어서일까?
이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물고기의 얘기를 들어보자.
생선회를 파는 사람은
물고기가 오래 살아 있기를 희망한다.
생선이 죽으면 값이 확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족관에 작은 상어 한 마리를 풀어 놓으면 된다.
물고기들은 상어한테 먹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피해 다닌다.
긴장상태의 물고기는 죽지 않고,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물고기가 수족관 내에서 일찍 죽는 것은
태만하고, 긴장이 풀어져 있고,
제 마음대로 놀다 보니
운동량이 떨어져 일찍 죽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있으면
항상 움직여야 하고 긴장을 하게 된다.
온 세상에 어떤 남편이라도 아내 때문에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아내를 가진 남자는
평생을 긴장하며 항상 움직일 태세가 되어 있다.
딸은 아들보다 더 자주 전화를 하고 말도 많이 한다.
나태해질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남편들은 수명이 늘어난다.
혼자 사는 남자들은 긴장이 없다.
출동할 태세도 필요 없다.
아무 때나 저 좋을 때 움직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있으면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한 눈을 팔거나
술을 많이 먹거나, 양말을 벗어서 아무 데나 던지거나,
늦잠을 자거나, 여하튼 일거수일투족에 조심하지 않으면
아내의 잔소리는 바로 퍼부어진다.
그러면 남편은 긴장하고,
거기에 반응하고, 즉시 복종하여야 한다.
어쨌든 아내들은 게으르고,
편안해 지려고 하는 남편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수족관의 상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아내란 참 고마운 존재이다.
남자의 수명을 늘려주니까 말이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내에게 감사해야 하며,
아내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한다.
그밖에 아내 때문에 남자가 수명이 연장되는 이유가 더 있다.
남편은 여자를 벌어 먹여야 하기 때문에
늘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고민을 하면 머리를 많이 쓰게 되고,
그 결과 또 수명이 연장된다.
두뇌 노동자가 육체노동자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바로 아내가 남편으로 하여금
두뇌 노동자가 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고마움을 알자. 딸의 아빠 사랑을 알자.
아내의 잔소리를 고마워하라.
아내의 바가지에 고마워하라. 딸의 아빠 걱정을 고맙게 생각하자.
아내에게 감사하고, 순종하라.
그러면 당신은 오래 오래 살 것이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눈을 뜰 때마다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을 해볼까?
스스로 물으면서 살도록 하자.
"오늘도 여전히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면,
나에게 예정된 삶의 일부도 함께 지고야 만다".라는
인도 격언을 생각하며 그저 감사,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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