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전 옥상에서 본 법화원 전경
바로 아래 건물이 장보고 기념관
중앙탑이 김영삼대통령 방문 기념탑
기념탑 좌측이 영성시 민속촌과 수석전시실
기념탑뒤로 멀리 산아래 건물이 삼불전과 법화원
멀리 우뚝선 탑아래가 360도 돌아가는 관음전 불상
중국에서 만난 택시기사의 친절
몇년전 여름날 교남시와 자매결연 도시 경산시에서 업무 협의차 교남시에 파견되어
온 홍 xx과장내외가 중국에 온지 6개월이 되었지만 어느곳도 관광을 다녀 본 적이
없다고 하여 중국 20여년 생활하며 여러번 참배 다녀온 법화원 방향으로
우리내외가 두분을 데리고 관광시켜 주기로 했다
산동성 石島 장보고가 새운 羅唐 교역의 본거지 법화원은 15여년전에 처음 갔을 때는
장보고가 새운 조그만 사찰 법화원만 있어 한 시간 정도만 둘러보면 되었는데
요즘은 영성시에서 장보고의 발자취를 찾아 오는 한국인들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4시간여 둘러 볼 큰 관광지를 만든 법화원과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기위해 신하를
보내려 왔던 成山頭를 둘러보기 위해
3시간거리의 칭다오-위하이 고속도로를 달려 법화원에 도착하여 장보고가 세운 법화원과
장보고 기념관과 영성 민속기념관, 수석 전시실을 둘러보고 明神殿의 위용을
4시간여의 시간을 가지고 관람하고 1시간여의 거리의 성산투에 갔다
성산투 관광은 중국 제일의 일출 관람관과 진시황제가 신하를 떠나 보낸 해변을 둘러보는
1차 관람코스, 불교 사찰과 태양신의 전각과 성벽을 관람하는 2차 코스,
수정 광산과 해변을 둘러보는 3차 관광 코스를 관광객 의미로 결정하여 입장한다
수정 전시관을 둘러보고 엘리베터로 내려가니 휘황 찬란한 수정광산이
나오고 광산을 둘러보고 문을 나서니 이런 아름다운 해변이 나온다
우리는 3차까지 전부를 둘러보기로 하고 전부 둘러보는데 3시간여 걸려 관광을 마첬다
돌아오는 길에 차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를 찾으니 보이지 않아 기름 계기가 여유가 있기에
가는 길에 주유소 있으면 넣기로 하고 오는데 산길을 접어든다
수km를 달려오는데 차가 껏덕 껏덕하더니 멈춘다
기름 계기를 보니 아직 몇미리가 올라가있어 차량이 오래되어 어디가 고장이구나 하며
이것 큰일 낫구나 낯선 곳에서 어쩌면 좋단 말인가 길가에 차를 새우고 평소
차 수리를 맡겨 고치던 조선족이 운영하는 정비공장에 전화를 해서 상태를
설명하니 차를 좀 새워서 엔진 열을 좀 시키면 괜찮을지 모르니 기다려 보세요 한다
10여분 기다리다 시동을 걸었더니 신기하게 시동이 걸린다 기분 좋게 달리는데
몇 km 오는데 어느 산골 동네 앞에서 또 차가 멈춘다
시간은 저녁 8시경 마침 동네앞 동구밖에서 동네사람들 모아 놓고
영화 상영을 하고 있어
우리도 영화 구경하며 차량 엔진 열이 식기를 기다렸다
30여분 영화보며 쉬다가 시동을 거니 또 잘 걸린다 다시 산길을 넘어 달린다
제발 빨리 주유소가 나와라하는 심정으로
몇 km를 달려 산속 어느 동네 앞을 지나는데 또 시동이 꺼진다
캄캄한 밤에 동네 앞 큰길에 저만치 불이 보인다 억지로 불이 보는 곳까지 차를
몰아 가니 길가 잡화상 가게인데 아직 시간은
보이지 않는다 가게에 들어가 음료수랑 빵 몇 개를 사며 가게 주인에게 우리가 길에서
사온 참외도 몇 개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엔진 열이 식기를 기다렸다
30여분 지나 시동을 걸어 보고 또 1시간을 지나도 전혀 걸릴 생각을 안 한다
다시 정비 공장 이사장에게 전화해서 사정이야기를 하니 거리가 멀어 갈수도 없고
주위에 어디 연락 할 곳도 없다고 주위 정비 공장을 찾아 보란다
낯선곳 산골자기에 정비공장이 있을리 만무하잖느냐 어쩜 좋노하니
그러면 기름을 가득 넣으면 좀 나아 질 수 있으니 기름을 채워보란다
가게 주인도 우리 때문에 잘 수도 없이 같이 평상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곳에서 정비 공장 찾으려면 어디를 가야 하나 문의하니 80km 정도 가면
위하이(威海) 시내라며 그곳에 가야 한단다
주유소는 어디 있냐 하니 우리가 오던 방향으로 15km 정도 가면 있단다
오며 보니 안 보이더라 하니 잘 못 보았겠지 하며 분명히 있단다
20L 들이 기름통 하나 구할수 없겠냐하니 경운기를 사용하기에 있다면서
빌려 주겠다한다 기름통을 빌려서 주유소를 찾아 갈 궁리를 한다
음료수사며 참외를 먹어보라고 여러 개 준 것이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비용은 주겠으니 경운기나 오트바이를 이용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니 안 된다고 한다
시간은
막막하고 이거 큰일이구나 하는 생각이라 택시를 부를 수 없냐고 하니
이런 촌에 무슨 택시를 부르냐며 방법이 없단다
친절한 택시기사
하늘이 무너저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이럴 때 쓰나보다
이렇게 마음 졸이고 있는데 큰길 저쪽에서 지붕에 불을 켠 택시 한대가 온다
너무 반가워 길을 막으니 홱 돌아서 그냥 간다 뒤에서 큰소리로 스~톱한다
잘못하면 차에 치일뿐 했다
조금 가던 택시가 뒤로 후진해 온다 어쩌나 반가운지 눈물이 나려 한다
사정 이야기를 하며 15km가면 주유소가 있다는데 기름 좀 사려 가자 하니 타라고 한다
세 사람은 가게에 남겨두고 나 혼자 택시 뒷 자석에 탔다
앞 좌석의 손님이 2km정도 가다 내리는데 옥신각신 기사와 싸운다
50元에 계약하고 온 모양인데 중간에 나를 태웠으니 30元만 주겠다 하고
기사는 전부 달라하고 한참을 싸우다가 결국 40元에 합의하여 주고 내린다
나는 마음이 급한데 대단한 중국친구야 빨리주고 내려라하는 심정으로 구경한다
손님이 내린 후 나는 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주유소를 찾아 달린다
15km만 가면 있다는 주유소가 20km정도 가서 면소재지 같은 곳엘 갔는데
주위에 아무리 큰소리로 불러보며 찾아도 아무도 없다
기사가 위하이 시내 방향으로 가 보자며 달린다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동료 홍과장이 전화와서
지금 정황을 이야기하며 위하이시내 쪽으로 가고 있다니
밤중에 외국인이 납치 될 수도 있으니 택시 번호를 불러 달라고 한다
깜깜한 차 안에서 번호가 보이지도 않을 뿐 더러 내가 보기에 기사가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안심시키고 위하이 방향으로 고속으로 달리는데
꽤나 멀리 달려 왔는데 저 멀리 주유소 같은 불 빛이 보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가워 저기 주유소있다 하고 외친다
가지고 간 통에 가득 채우고 기사가 쓰래기 통을 뒤져 생수 빈통 하나를 주워
칼로 뒤쪽을 잘라 깔대기를 만든다 옆에서 구경하는 내가 그저 고마울 뿐이다
우리 차 있는 곳에서 대충 7~80km는 족히 온 것 같다
돌아가며 기사가 운전 누가 했냐고 한다 내가 했다 했더니 운전하는 사람이 기름
바닥난 줄도 모르고 하냐고 핀잔을 준다 기름 계기가 고장나서 몰랐다 하면서도
중국 땅까지 와서 기사 한태까지 이런 핀잔을 들어야 하나 좀 기분이 안 좋다
그래도 사실인데 어짜랴 웃으며 미안하다 하니 기사도 웃는다
오는 도중 기사가 택시비는 얼마나 줄려 하냐 한다
빨리 내 머리가 돌아간다
중국에서 배운 것이 흥정 할때는 절대로 먼저 가격을 이야기하면 안된다
상대에게 말하라 해서 협상해 조정해야 손해를 안보는 것이 철칙이다
어차피 얼마 준다 하면 더 달라고 할건데 하는 생각이 들어
당신이 말해봐라 하니 기사도 당신이 말해라 옥신각신 너가 말해라 너가 말해라
한참을 이러다 내가 100元주면 되겠냐 하니 무슨 소리하냐 밤중에 왕복 200km를 달렸는데
너무하지 않느냐 하기에 그럼 얼마줄가 당신이 말해봐라 하니 200元(35000원)달란다
그래 좋다 150元주겠다 하니 흔쾌히 그래라 한다
차에 오니
친절한 기사가 차에서 내리더니 택시의 드렁크에서 후라쉬를 찾아 내게 비추라 하고는
주유소에서 만들어 온 깔대기를 주유구에 넣고 잡으라 하고는 기름을 전부 넣고
차에 올라 몇번 엑세레타를 발으며 시동을 건다 부릉하고 시동이 걸린다
이런 감격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중국 생활에 이런 친절한 기사를 만나다니 한국 기사라도 도착하면 그냥 갈건대
참으로 고맙다 아~~중국에도 이런 친절한 기사가 있구나 하며
택시비 150元에 당신의 친절에 감격했다 별도로 팁 100元이다 하고 줬더니
몇 번을 고개 숙여 고맙다 인사하고 간다
내가 더 고마운데 ㅋㅋ
밤은 깊었지만 우리는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다 하고 기분 좋게 돌아오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 가득 채우고 새벽 2시 밤참 겸 저녁 식사하고 쉬다가
집에 오니 새벽 4시가 넘었다 좋은 추억에 관광 한번 잘했다
인생은 추억 쌓기의 연속 아닌가 ㅋㅋㅋ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그 운전기사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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