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이런 낙엽길을 걸으며 소녀처럼 센치해 지고 싶어요 ...
♣ 여자의 마지막 이름 ♣ 여자들은 네 번의 인생을 산다 하지요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던 소녀시절 딸일때로 그리고 아내가 되어 남편과 서로 의지하며 사는 며느리로 그러다 어느덧 자식을 낳아 기르는 어머니로 그런후 세월이 흘러 자식을 출가시키면 할머니로 부모와 남편과 자식이 아닌 타인이 이름지어준 "할머니" 딸아! 여보! 엄마! 이렇게 불릴때는 너무도 따듯하고 뿌듯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불리운 이름 "할머니" 너무 참담하지 않나요? 여자의 마지막 이름 할머니 살아보지 못한 할머니의 삶은 미지수 이기에 더더욱 불안하고 초조한지도 몰라요 할머니 다음으로는 이름도 없다 하는데 ... 그 남학생. 학교앞 빵집. 그 남자 선생님! 추억은 아직도 엇그제 처럼 생생한데 .... 포도위를 딩구는 낙엽만 봐도 마음은 센치해 지고 물만주면 금방 씨앗을 티울 씨앗들이지요 더군다나 되살아난 사춘기,청춘기는 예전의 그것처럼 미숙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서로를 질투하고 시기하지도 않지요 그래요 할머니는 여전히 여자이고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워요 마음은 싱싱한 여고시절을 추억하는 젊음이구요 금방이라도 뛰처나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할머니들이여!! 모두 일어나 저 드높고 푸른 하늘을 봐요 아직도 살아온 날만치 살아갈날도 많을진대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해요 아직도 활화산 처럼 불타 오르는 정열이 있잖아요 이 가을 아름답고 고운 단풍잎처럼 아낌없는 사랑을 나누기로해요 나이가 많으면 어떻고 설혹 작으면 어때요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스치는대로 마지막 정념(情念)을 불태우듯 생의 다시없을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사랑을 나누기로해요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름다운 삶의 향기 (0) | 2015.05.19 |
|---|---|
|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그리운 계절 5월 (0) | 2015.05.10 |
| 사f랑하는 내 어머니, 아버지 (0) | 2015.05.10 |
| 매일 된장찌개 사먹는 노인 (0) | 2015.05.06 |
| 우리의 삶은 아름다워야한다 (0) | 201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