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나이 육십나이 사이>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 치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쉬운
오십과 육십 사이
그 짧은 사이
<칠순나이와 팔순나이 사이>
칠순 나이 팔순나이
이제 세상 삶을 정리할 나이
재산 정리도 해야할 나이
칠순 나이 팔순나이 사이 나이
또래의 사람 다섯사람이
국화꽃 정원 음악회에 가려고
시내버스 정류장 간이의자에 앉아 있다
74번 버스가 지나고
75번 버스가 1분후에 도착한다는 안내판 자막
나 85번 차로 가려네
나 88번 차로 가려네
나 90번 차로 가려네
나 95번 차로 가려네
그럼 나는 99번 버스로 가려네
그 말이 떨어지자
나도~! 나도~! 나도~! 나도~!
모두 99번버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얼마후
95번버스가 지나고
99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안내판 자막에
오늘 버스회사 사정으로
99번버스 운행은 취소 합니다
에이~! 참~!
칠순나이와 팔순나이때는
"되는 일이 없는거라"
국화꽃 정원 음악회 구경은 다 틀려버렸다
버스 다닐때 버스를 타야지
그 나이에 뭘 기다리십니까?
할아버지 나이때는
기다리면 안돼요
다음이란 기회가 없습니다
행선지가 다른 1번 버스를 기다리던 젊은이가 한마디 합니다
"기회는 나는 새와 같아 한번 놓치면
다시 잡기가 어렵습니다"
젊은이가 한 명언 우리도 젊었을때 많이 하던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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