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우연찮게 인간극장에서 출연하신 두분의 다쿠멘터리를 보고 곧 스크린으로
다시볼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개봉일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시사회에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두분이 출연한 인간극장
"백발의여인" 편을 보면서 결혼생활 33년차가 된 저에게
이두분의 숭고한 모습은 제 결혼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되였습니다.
시사회는 CGV용산에서 진행됐습니다.
영화속 두분을 보며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는 바로 저런 모습이군나 싶었어요
어르신들께 귀엽다고 말씀드리면
"예끼" 하시겠지만 정말 귀여우신 어르신들 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생 든든한 남편으로 할머니를 소녀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시며
참으로 곱고 평온하게 사시는 모습 뭉쿨했습니다.
두분은 24시간 늘 같이 하시는데 주무실 때도 손을 꼭 잡고 주무시 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할아버지께서는 고아로 자라 할머니댁에서
6년 데릴사위를 하시고 여섯 자매중 할머니와 결혼을
하셨는데 그때 할머니 나이14살 이셨다고 합니다.
14살이면 이제 중학교 1학년이나 어디 첫날밤이나 치루 셨겠습니까?
할아버지께서는 몇년을 그저 얼굴만 만지며 손만 잡고 주무시며
아버지처럼 지켜 주셨더라구요.
그 부분만 봐도 할아버지가 정말 존경 스러웠어요?
그래서 지금은 주무실때면 습관이 되여 얼굴을 만지시는거라고
그 이유를 할머니께서 들려 주십니다.
두메산골 시골에서 사시지만 두분은 어느 노인들 같지 않게 깔끔 하셨어요?
늘 화사하게 커플 한복을 차려 입으시고 목에 맨 스카프도 할머니께서
한개를 두개로 나눠 바늘질하여 서로 목에 메어 주신 거예요?
"좋네요,고마워요" 라는 감사의 말씀을 잊지 않고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 습니다.
두분이 믿고 의지하며 존경하며 사시는 모습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바로 저런 모습이구나 싶어 반성하였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귀가 많이 어두우세요
잘 못 듣는 할아버지께서 다치시기라도 할까바 늘 손을잡고 다니시고
나무 할때도 귀가 어두운 할아버지를 위해 따라 다니시네요?
보통 연세가들면 영감 할멈이라고 호칭을 사용 하지만 사용 하신적이 없었어요?
할머니께서는 가끔 "여보라고 부르시기도 하는데 보통은 할아버지,할머니라고 부르시더군요?
저는 이부분도 정말 보기 좋았어요?
그렇게 다정하게 부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지 중지 기르던 강아지가 죽어 묻어주고 내려오시는 두분 기르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 건강이 악화 되였다고 시눕시스에 나오는데
인자하신 두분은 강아지를 참 예뻐하셨습니다.
상심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시더라구요? 떠난 우리 복실이가 생각나 이대목에서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이기에 내용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며 서로 배려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76년을 함께 하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며
우리 복실이를 통해 미리 본
나의 노년의 모습에 두분의 숭고한 사랑을 덧 입혀 살고 싶습니다.
한해를 보내며 꼭 봐야 할 감동 영화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여운이 오래오래 내 생활 속에 녹아들어 부드러워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터이트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全 善 秀 -
11월 27일 개봉 # 동영상은 동영상방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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