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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시한번 홀로서라

더좋은사람 2014. 12. 6. 02:39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처럼 쓰러지게 했을 때
날마다 걸려오던 전화
하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아,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마음에 칼 하나 품고
길 위에 서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길.
이제는 어둡고 아무도
가는 사람없는 길.
적막한 그 길에 혼자서
다시 가라.

 

돌아선 사람을 원망하는 어리석음
조용히 비워 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라.

 

 

 

마음의 분노 내려놓고 돌아보면
누구도 원망할 사람없다.
원망은 스스로를 상처내는 자해일 뿐.
가진 것 없던 만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빈 공간일 수록
채울 것이 많듯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말.

 

 

 

주머니에 찌른 빈손 꺼내 희망을 붙잡으며 다시 시작하라.
조금씩 웃음소리 번지고
접혔던 마음 펴지기 시작할 때
품었던 칼 던져버리며,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을 용서하라.

 

아름다웠던 순간만을 떠올리며
한 번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라.



 

- 글    / 김재진 -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 그림 / 김영남화백 - 수채화
- 음악 / Tol and Tol - Daybreak

   


 

 

출처 : 노원금탑공인중개사 정연길
글쓴이 : 노원금탑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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