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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쥐뿔과 개뿔

더좋은사람 2014. 12. 6. 02:05

      
      ♣   쥐뿔과 개뿔   ♣ 
      쥐에 뿔이 있나요?
      아니면 개에 뿔이 있나요?
      오늘은 그 뿔을 찾아 떠나 보기로해요 
      옛날 어떤 시골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지요
      그는 한가한 때면 사랑방에서 새끼를 꼬고 있었어요
      그런데 새끼를 꼴때면 자그마한 생쥐 한 마리가 쥐구멍으로 들락 거렸지요
      그런 쥐를 바라보던 그는 자그마한 생쥐가 귀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자기가 먹던 밥이며 
      군겁질감을 생쥐에게 주었어요
      그러자 그 생쥐는 그 남자가 새끼를 꼴때마다 그 방으로 왔고 그때마다 그 남자는
      먹을거리를 조금씩 나누어 주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이 남자가 이웃마을에 초상이 나서 문상을 갔다 와보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안방에 앉아있지 않은가?
      그는 깜짝놀라 호통을 첬어요
      “ 네 이놈! 너는 대체 누구인데 남의방에 와 있느냐? ” 
        그러자 그 남자도 같이 고함을 지르는것이 아닌가?
      “ 너야 말로 왠놈이냐? ”
      말다툼 소리에 집안식구가 모두 나왔으나 도대체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자식은 물론 평생을 함께해온 부인까지도 구별할수 없을정도로 둘은 똑 같았지요
      어쩔수 없이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인 상태에서 집안일을 묻고 대답을 정확히 하는사람을
      주인으로 인정하기로 했어요
      부인이름, 아버지 제삿날, 아이들 생일날 등등 ...
      그런데 둘다 막힘없이 똑같이 대답을 하는것이 아닌가 
      그러자 부인이 부엌에 그릇수와 수저 개수를 물어 보았지요
      허허 이거원 ~ 아무리 남편이고 주인이라 해도 옛날엔 남자들이 부엌출입을 하지않았으니
      어찌하여 그릇수와 숟가락 숫자를 안단 말인가?
      진짜 주인은 대답을 하지 못하였으나 
      가짜주인은 그릇수와 숟가락 개수를 정확히 맞추었지요
      결국 진짜주인은 식구들에게 모질게 두들겨 맞고 쫏겨나고 말았으며 가짜가 그집 주인이 되었어요
      집에서 쫏겨난 진짜주인은 신세를 한탄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다 
      어느 절에 들러 노승에게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하소연 하였지요
      그러자 전후사정을 다 들은 노승이 하는말이
      “ 그 가짜는 당신이 먹거리를 준 생쥐라오
        그놈은 당신집에서 살면서 당신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했고 
        또 부엌에서 밥을 훔쳐먹다보니 부엌살림까지 소상히 알고 있었던 것이오 “
      그러자 그는 노발대발하며 당장 돌아가 그 생쥐를 때려 죽이겠다 하니
      노승이 조용히 타일렀지요
      “ 어림없는 짓이오 그놈은 당신의 손때가 묻은 밥을 얻어 먹으면서 
        당신의 모든정기를 받아 영악한 영물이 되었소
        그렇게 쉽게 죽일수는 없을것이오 “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하고 묻자
      “ 여기 내가 기른 고양이를 줄터이니 데리고가 여차저차 하시오 ”
      그는 노승이 준 고양이를 보따리에 감추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어요
      대청마루에서 가짜주인이 부인과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지요
      “ 저 놈이 그렇게 혼나고도 또 왔단 말이냐? ”
      그러자 아들을 비롯한 식구들이 모두다 달려 나왔어요
      그때 그는 보따리를 풀어 헤치며 고양이를 내놓고 소리 첬지요
      “ 오냐 이놈아! 이 고양이를 본뒤에 떠들어라 ”
      가짜주인은 고양이를 보자 혼비백산하여 피하려 했지만 고양이가 더 빨랐지요
      비호같이 달려들어 목을 물자 가짜주인은 다시 생쥐로 변해 찍찍 거렸어요
      “ 이래도 누가 진짜 주인임을 모르겠느냐? ”
      그러면서 그가 지금까지의 사연을 털어 놓자 아내와 식구들은 백배사죄하며 잘못을 빌었어요
      모든것을 용서한 진짜주인은 그날밤 목욕재개하고 술상을 들고온 아내가 고개를 들지못하자
      “ 여보 당신은 나와 그만큼 살았으면서 내뿔과 쥐뿔도 구별 못한단 말이오? ”
      그러자 아내는 더욱 고개를 들지못했고 남편은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고 잘 살았다 하네요
      위에 이야기에서 말한 뿔은 “남자의거시기” “쥐의거시기”를 나타내는 말이라 하는군요
      아무리 전설적인 이야기지만 남자의 거시기를 입에담기는 남사스러운일 그래서 외형상 거시기와 비숫한
      뿔로 표현하여 “쥐뿔도 모른다”는 말이 생겨났으며 또는 “개뿔도 모른다”로 쓰이기도 한다는군요
      허허 ~~
      앞으로 여자들은 남편의 쥐뿔은 꼭 기억해야 겠어요 ~~~ ㅎㅎ
      dse.gif
        
      
      

      출처 : 노원금탑공인중개사 정연길
      글쓴이 : 공인중개사정연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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