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렬의 좋은글

전설이된 할머니 이야기

더좋은사람 2015. 6. 1. 00:25

전설이된 할머니 이야기

내가 커피 한잔을 마실때 항상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 돕니다   할머니  이야기속엔 목메인 슬픔이---
그리고 가난한 배고픔이--그리고 그 험한 고생이--

옛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돈벌이 하러 지리산 문숫골
산판으로 돈벌러 갔는데 몇달이고 소식이 없었답니다
젖먹이 아이와  몸도 안좋은 지금의 우리 할머니는 못 먹어서
젖이 안나와 아이는 울고 보채고 밤새껏 시달리다가 할수 없이
아이를 등에업고 부잣집에 밥 동냥을 나섰는데--

이틀을 굶다 보니 아이 젖이 나올리 없고
아이도 울다 지쳐 버리고 울음소리 마져 목쉬어 들리지 않고
기진 맥진한 몸으로 보리밥 한덩어리를 동냥을 했답니다

등에 업힌 두살 아이가 밥 달라고 보채는것도 잊어버린채
할머니 한숨에 동냥 밥을 입어 넣고 먹은후에 정신이 들어

아이를 쳐다 봤는데--아이 눈은 눈물이 고여 있었답니다
아이고 내가 미쳤어 새끼 놔 두고 내가 먹다니--
할머니 눈에서는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내가 기운 차려야지-

힘든 밥 동냥을 하러  동네 돌며 아이 먹이니--아이 먹은 음식
체해서 밤샛껏 끙끙 알타가 지쳐 우는 소리도 모기소리였답니다
그 고생을 고생을 하고 우리 아버지를 키우셨다는  할머니의
전설 같은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속없이 커피를 마시는 나--

할머니의 고생을 이야기로 듣고 재미있다 슬프다
그렇게 말하는 나 철부지한 나
지금  할머니는 우리들에게  저렇게 헤프게 쓰고 살다가
가난이 다시오면 어찌 살랑가?   두고 쓰시는 할머니 걱정의 말씀-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은 해보지만 설마 우리나라 잘사는 나란데
그런 생각을 하고 맙니다 그래도 때로는 할머니 말씀이 정말일까?
은근히 걱정도 되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찬란한 광경을 보면---
할머니 말씀은 옛날 원시적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그런 세상이 다시는 올수가 없을거라는 생각 입니다

그래도 할머니 말씀이 맞을지도  몰라 하는 걱정도 된답니다
할머니는 평생 거짓말을 한번도 안하시고 사셨다는것 믿고 있으니--
할머니께 커피 한잔을 타 드립니다 할머니는 오냐 고맙다 하시면서
커피를 마십니다

누가 그 고생을 하셨던 할머니에게 커피맛을 보여줬을까요?
잘사 는 지금의 현실 커피마신 할머니 이렇게 잘먹고 살아도 될까?
잘사는 지금도 인생을 다 사신 할머니께서 하시는 걱정의 말씀은
물자를 저렇게  펑펑 써도 될까 항상 혼잣말로 걱정을 하십니다
할머니 걱정 마셔요 할머니 사셨던 세상은 이제 전설이야기네요